울산 '트램' 구축계획 시동…정부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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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트램' 구축계획 시동…정부 승인 신청
  • 지성훈 기자
  • 승인 2019.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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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공약…시민들의 이동권 보장 차원
총 4개 노선, 연장 48.25㎞…2020년 승인 목표
태화강역~신복로터리 등 4개 노선 순차적 추진

울산시가 민선 7기 송철호 시장의 공약으로 추진 중인 '울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울산시는 시내버스뿐인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 약자들을 포함한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도시철도망(트램)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2017년 4월 연구 용역에 착수해 전문가 자문, 보고회,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과정을 거쳤다.

용역 결과, 울산시 도시철도망은 총 사업비 1조3,316억 원이 투입돼 4개 노선, 연장 48.25㎞로 구축된다.

4개 노선은 1노선 태화강역~신복로터리(11.63㎞), 2노선 송정역(가칭)~야음사거리(13.69㎞), 3노선 효문행정복지센터~대왕암공원(16.99㎞), 4노선 신복로터리~복산성당(5.94㎞)이다.

시는 먼저 1단계로 1, 2노선을 오는 2027년에 개통하고, 2028년 이후 2단계로 3, 4노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은 앞으로 전문연구기관 검토, 관계기관 협의, 도시교통정책실무위원회 심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승인·고시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 승인 신청은 도시철도 사업을 위한 여러 과정 중 첫 번째 관문인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오는 2020년 승인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조속한 사업 추진, 미연결 지역까지 노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적극 대응, 도시·환경·관광 등을 포함한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 공공성과 경제성 양립 가능한 효율적 운영, 대중교통수단간 역할 분담 방안 마련, 일반차량 이용불편 대책, 광역철도(울산~양산) 연계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제시된 의견을 향후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은 7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어 버스나 택시 등의 운행중단 시 대안 교통수단이 없는 취약한 교통 시스템을 갖고 있다.
  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