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고진영, 한국인 15승 이끌까…스윙잉 스커츠 LPGA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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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고진영, 한국인 15승 이끌까…스윙잉 스커츠 LPGA 출격
  • 뉴스1
  • 승인 2019.10.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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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대만에서 태극낭자들의 15승 도전을 이끈다.
 
고진영은 31일부터 나흘간 대만 뉴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6437야드)에서 열리는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총상금 220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한국 선수들은 2019시즌 총 14승을 합작했다. 앞으로 남은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면 2015년과 2017년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15승)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비롯해 4승을 책임지면서 한국 선수들의 상승세를 이끌어왔다. 지난 주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로서 2013년 박인비(31·KB금융그룹), 2017년 박성현(26·솔레어)과 유소연(29·메디힐)의 공동 수상에 이어 역대 4번째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도 평소와 같이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은 LPGA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이버, 아이언 등을 똑바로 치고 1퍼트로 홀을 마무리하고 싶다.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지만 여전히 목표도 있다. 고진영은 우승상금 150만달러가 걸려있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고진영은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여서 지기 싫다. 이번 대회가 끝나고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현재 상금 랭킹 1위(271만4281달러·약 31억7000만원)를 달리고 있다. 남은 대회 결과에 따라 역대 2번째(2007년 로레나 오초아)로 시즌 상금 300만달러 돌파도 노려볼 수 있어 고진영으로서도 욕심이 날 수 있다. 또한 다른 선수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상금 랭킹이 뒤바뀔 가능성도 있기에 상금왕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에는 세계랭킹 2위 박성현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박성현은 9월말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컷탈락 한 뒤 10월초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는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박성현 역시 상금왕 가능성이 남아있다. 현재 150만237달러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다(미국) 등도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코다는 1라운드에서 고진영, 대만 출신의 수웨이링과 함께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