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하청업체 대표, 사무실서 극단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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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하청업체 대표, 사무실서 극단적 시도
  • 정수진 기자
  • 승인 2019.10.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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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옮겨졌으나 위중한 상태
2015년에도 하청 대표도 극단적 시도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의회 조선 부문 회장인 A기업 대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목숨을 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대표 A씨가 23일 오전 7시께 자신의 사무실 내 탕비실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소속 업체 소장 등은 곧바로 신고를 했고, 현재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A씨는 정신을 잃은 채로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A씨는 그간 원청인 현대중공업에서 기성삭감(톤당 단가) 등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5년 12월에도 현대중공업에서 하청 사장이 기성삭감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하청 사장은 2장 분량 유서에서 회사를 운영하기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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