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이선호 울주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고발
상태바
선관위, 이선호 울주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고발
  • 지성훈 기자
  • 승인 2019.10.18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사 접대, 개인 치적 외부 홍보 혐의
울주군 "담당 직원이 규정 몰라 생긴 일”
이선호 울주군수 /울주군 제공
이선호 울주군수 /울주군 제공

이선호 울주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지난달 검찰에 고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8일 울산시선관위와 울산지검 등에 따르면 울주군선관위는 지난 9월말 이 군수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 군수는 지난 7월 지역의 한 포럼 관계자들에게 26만원 상당의 식사를 접대한 혐의와 군수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열어 개인 치적을 외부에서 홍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선관위와 울산지검 관계자는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될 수 있어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구 지역민이나 단체 등에 금전‧물품 기타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는 기부행위로 보고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를 어기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은 담당 비서와 직원이 관련 규정을 몰라 생긴 일이라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당시 포럼 측 초청으로 군수가 참석했는데, 군수 모르게 비서가 식사비를 계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사진전에 대해서는 "실무 담당 직원이 관련 규정을 모르고 사진을 청사 외부로 반출해 전시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선호 울주군수의 이번 소식은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이 구속 수감돼 있는 상황에서 벌이진 일이어서 지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