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염포부두 선박 폭발 화재...선원 등 46명 전원 구조, 1명 중상 (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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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염포부두 선박 폭발 화재...선원 등 46명 전원 구조, 1명 중상 (3보).
  • 지성훈 기자
  • 승인 2019.09.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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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대응 2단계 발령…화재 진화 어려움
​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한 선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19.9.28 (독자제공)
​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한 선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19.9.28 (독자제공)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화재 선박(2척) 승선원 46명이 전원 구조됐다.

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5,881t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화재 당시 배에 있던 러시아와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선원 등 총 25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불은 옆에 정박해 있던 석유제품운반선 ‘바우달리안’호에 옮겨붙었으나, 이 선박에 있던 승선원 21명도 모두 구조됐다.

그러나 9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 9명 중 5명(울산병원 2명, 동천동강병원 2명, 부산 베스티안병원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으며,

나머지 4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그러나 선박 내부에서 거센 불길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도 해상에서 소방정 등을 동원해 불을 끄는 한편, 혹시 파악되지 않은 승선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화재구역 항만시설 피해 규모는 화재가 완전히 진압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난 지점이 울산대교 아래쪽이어서 화재 발생 이후 울산대교 차량 통행도 통제된 상태다.

한편, 울산시는 선박화재로 인한 유독연기 확산에 따라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외출자제 및 마스크 착용 등을 권고했다.  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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